사이판 클럽룸 이용 후기(사이판 여행 숙박)

사이판 클럽룸 이용 후기(사이판 여행 숙박)

예전에 사이판으로 5박 6일 다녀왔습니다. 꽤 오래전에 갔다 왔는데, 이제야 정리할 겸 정리해 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조금 아이들 개월 수가 있으신 분들은 월드나 pic를 가시는데 저는 아가 9개월에 데리고 갔던 터라 편히 쉬다가 오려고 하얏트로 결정했습니다. 하얏트 후기가 특히 리젠시 클럽 룸 후기가 많이 없어서 고민했던 게 생각나 이것저것 조금 적으려 합니다.

먼저 저는 4박을 리젠시 클럽룸으로 있었고요, 돌아오는 비행기가 새벽이라 밤에 밖에서 있기에 어둡잖을것 같아 마지막 날 1박을 일반 룸으로 있었습니다. 일단 두 개의 룸 비교를 하자면, 룸 크기는 그렇게 차이 나지는 않아요, 침대 크기도 그다지 차이를 느끼진 못하겠더라고요.(더블침대) (리젠시 클럽 룸에서 약간 실망했던 부분이 침대 크기긴 했네요. 그냥 일반 퀸~작은 킹사이즈 정도) 근데 두 방의 화장실 크기는 엄청 차이 납니다. 거의 2~2.5배 차이 납니다. 일반룸의 화장실은 거의 공공화장실 크기예요. 샤워부스 바로 앞에 세면대, 바로 옆에 좌변기 있습니다. 클럽 룸은 샤워부스 따로 세면대도 좀 넓게 있고, 화장실 좌변기 구역(?)이 따로 있거든요. 아무래도 비치를 많이 왔다 갔다 하고 아기가 있는터라 화장실에서 많이 씻기고 샤워하고 하는데 일반룸은 조금 그게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리젠시클럽 룸에서 가장 좋았던건 클럽룸 만의 조식&디너 서비스였습니다. 저는 여행권을 카드사에서 진행하는 거라 숙박을 따로 예약했는데요, 일반룸에 묵게 되면 조식을 필수로 예약해야 됐었는데, 리젠시 클럽 룸에서는 조식&디너 서비스가 있어서 따로 예약할 필요가 없었어요. (하얏트 조식 1인도 22불 정도 하니 매일이면 부담도 되죠..) 첫날은 그냥 공짜니 한번 가보자 였는데, 저랑 남편 매일 갔습니다. 하얏트 조식 뷔페가 유명해 먹어보았는데, 리젠시 클럽서비스는 부페 메인 요리 중 한 가지 이상은 꼭 있더라고요. 그리고 기본적인 빵과 시리얼, 샐러드, 과일 등이 있고요.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맥주 및 몇몇 양주 무제한 제공이었어요. 아사히를 여기서 엄청 먹었습니다. 남편 양주가 그냥 놓여 있는 거 보고 다음에 가족끼리 다시 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조식을 여기서 마치고 슬슬 나와서 마이크로 비치에서 쉬다가 점심 5분 걸어 나오는 가라판 시내에서 여기저기 맛집 찾아다니고, 다시 호텔 수영장에서도 쉬다가 조금 낮잠 자고 다시 디너 서비스 먹고 주변 돌아다녔습니다. 저희는 하얏트 정말 잘 선택해서 다녀온 것 같아요. 아마 다음번에 갔을 때는 아이가 좀 더 개월 수가 커져서 월드리조트 가는 것도 좋겠지만, 저희는 하얏트 호텔 대만족이었습니다. 근데 한 가지 조금 불만이었던 부분은, 분명히 한국 스텝이 있긴 한데요. 저희가 갔던 때가 그랬던 건지 한국 스텝 여자분 아마 boss급이신거 같습니다. 정말 boss 급 같이 행동하시더라고요. 저희 그분한테 질문하다가 마음 상해서 옆에 계신 외국인 스텝 한데 질문했습니다. 하얏트가 한국인이 많이 없어 그런지 여행 내내 그분만 한국인 스텝이더라고요. 여하튼 하얏트 리젠시 클럽 룸에 대해 만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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