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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엄마랑 함께 가면 좋은, "천상의 정원" 가을 여행지
[옥천] 엄마랑 함께 가면 좋은, "천상의 정원" 가을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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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엄마랑 함께 가면 좋은, "천상의 정원" 가을 여행지
최근 엄마랑 함께 옥천에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수생식물 학습원 , 천상의 정원! 다녀왔습니다.
산책 명소로 유명한데요, 충북 옥천군 대청 호반에 위치한 수생식물 학습원 입니다.
학습원이라고 해서, 교육 받는 곳인가? 싶어도 그렇진 않습니다. 평지가 많아서 산책하기 좋고요.
천상의 정원은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위치한 곳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에 위치했고요, "수생식물학습원"이라고 검색하면 네비게이션에도 잘 나옵니다.
푸른 대청호가 3면을 둘러 싸고 있어서 걸어 다니면서도 대청호를 계속 볼 수 있습니다.
구불구불 산길을 타고 오르내려오다보면 천상의 정원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들어오는 입구 초입부는 길이 좀 좁아서, 차량이 많을 때는 이동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운전이 가능하시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큰 대형 버스도 올라왔더라고요.
http://www.waterplant.or.kr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와야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예약 필수입니다!
예약 하는 것은 어렵지도 않아요~
위 홈페이지 주소에 들어가셔서 예약하시거나 전화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010-9536-8956 / 070-4349-1765 / 043-733-9020
입장권을 끊으시고 뒤 돌아보시면 좁은문, 좁은 길을 걸어 나가게 됩니다.
봄, 여름이었다면 좁은 길을 걸으면서도 여러 꽃들 관상 할 수 있었을텐데, 가을이다보니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좁은 길을 가다보면 빼꼼 보이는 건물 ~~ 사진에서 많이 봤던 비주얼이네요.
보이는 건물은 카페입니다. 학습관도 겸해서 운영되는 곳이라고 하네요.
여러 갈래로 갈림길이 있는데~ 좁은길 지나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거북이처럼 걸으세요. 라고 적혀있는 푯말도 보이고요, 기이한 암석들도 많았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이곳이 바다였다는 푯말도 보았습니다.
푸르른 하늘이 정말 이쁘지요.
카페 앞에는 테이블도 많고, 쉴 공간도 충분해서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아주 깔끔했고요,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대부분은 테이크 아웃으로 들고 나가서
자연 경치를 벗삼아 쉬는걸 추천드려요. (내부에는 자리도 없긴 합니다.)
천상의 바람길.
단풍 든 나무, 주렁주렁 모과 나무, 푸르른 하늘, 가을 경치 끝내줍니다.
대청호가 3면을 둘러싸고 있어서 둘레기를 걸으면서도 계속 호수를 볼수 있습니다.
푸르른 하늘과 잔잔한 호수가 마음을 편안히 해줍니다.
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곳곳에 문, 계단, 벼랑, 흔들의자, 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절초, 수련 등 꽃들도 있고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나,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막아두었습니다.
세상에서 작은 교회당도 볼 수 있고, 신발을 벗고 잠시 올라가 앉아볼 수도 있습니다.
안에는 십자가와, 헌금함도, 오늘의 말씀 팜플렛도 있었습니다.
바닥이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서 들어가서 앉아보니 꽤 시원하고, 경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을 처음 만들어 지금까지 가꾸고 계신 분이 목사님이라고 하네요.
봄, 여름이 아니어서 화사한 꽃들이 즐비하진 않았지만 군데 군데 이쁜 꽃들이 펴 있었습니다.
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는 온실들이 있었습니다.
거북이 모형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머리가 쏙 들어가고 등딱지 아래 큰 발도, 꼬리도 빼꼼빼꼼 나오더라고요.
살아있는 거북이였습니다. 한참을 뚫어져라 지켜봐도 미동도 안하고 잘 쉬더라고요.
다육이 농장도 있어서 구경해보니 정말 많은 종류의 다육이들이 포트에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작은 포트는 3개에 2,000원 부터 ~ 5천원, 만원 등등 가격대로 배치되어 있어서
작은 포트 3개로 이쁜 것 골라서 구매도 했습니다. 신문지로 잘 포장해서 담아주시니 기분 좋더라고요.
입장료는 성인 6천원, 학생 4천원입니다. 예약을 따로 했더라도 입장료는 매표소에서 지불하게 되고,
카드 계산 당연히 됩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천상의 정원 방문하셔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
저는 내년 봄, 여름 중에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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