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데기] 첫 은하수 촬영

[안반데기] 첫 은하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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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힐링 여행이라는 나름의 테마를 가지고 가서 관광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카메라 때문은 아닙니다 ㅎㅎ)

안반데기가 코스 중에 하나였는데 기대 반 걱정 반 하면서 다녀왔습니다.

별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제 막 사진을 찍기 시작한 저에겐 "잘 담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함께 들었거든요.

또 여름만큼 보이지도 않을 거 같아서 걱정이 조금 더 컸습니다.

EOSRP 50mm 20s f4 ISO1600

그나--------마 잘 나왔던 사진입니다 :(

노출 값들을 제어하는 숙련(?)도와 사진 찍는 경험이 많이 부족해서 일단 마구 찍었습니다.

그런데 찍은 결과물들을 보면 왜 너무 밝은지, 어두운지 이 정도는 알겠지만 어떻게 해야 지금 환경에서 잘 찍을 수 있을지는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경험도 많이 쌓아야 하고 공부도 더 필요하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EOSRP 50mm 20s f14 ISO12800

위에서 말한 걱정들은 차치하고 그래도 놀러 갔으니 저도 별 사이에 슬쩍 들어가서 찍어봤습니다.

셔터가 닫힐 때까지 부동자세로 기다리는 게 이렇게까지 어려운 일인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ㅋㅋㅋ

계속 흔들려서 힘들었네요...

날씨도 엄청 추웠구요..

아쉽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

더 연습해서 다음에는 은하수가 잘 보인다는 여름에 한번 다시 가보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과거가 될 현재와 비교도 해보고 싶고요 ㅎㅎ

더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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