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onceagain-drama
on 2021-12-29

호텔 관련주 신라호텔 주식 기업 분석_ 까치투자

배경

신라호텔 모두 가보셨나요? 저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구체적인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고급 뷔페에 스포츠카 이름을 딴 술을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더욱 인상적인 건, 코로나 와중에도 예약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딱 한 테이블이 남아 바로 신청을 했었네요. 지금은 코로나 감염자가 더욱 확산되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여 신라호텔 기업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예상을 넘는 실적으로 주가 10만 원을 돌파했던 신라호텔 주식이 지금은 꽤 하락을 했습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이번 분석을 통해 원인을 알아내면 좋겠습니다. 7번째 포스팅은 호텔 관련주입니다.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업 분석

1991년에 한국거래소 유가 증권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TR부문(Travel Retail)은 국내외 약 10여개 면세 사업장을 운영하며, 해외 사업장 역시 안정적으로 운영해 세계 3위 면세점 사업자로 등극했다고 합니다.(네이버 기업개요 피셜)

호텔&레저 부문은 호텔 및 여행, 레포츠, CFC 등 레저사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중입니다. 라이프스타일이라니 츠타야가 떠오르네요. 3-4년 전쯤 들렸던 츠타야에서는 이전에 서점에서 느껴본 적 없던 경험을 했었는데요.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호텔신라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포부가 멋있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가면 더욱 열려있는 호텔&레저 시장에서 어떻게 성장해나갈 것인지 행방이 궁금하네요.

신라면세점은 명품 부티크를 포함한 주얼리, 화장품, 패션, 시계류 등 세계 유명 브랜드를 구비하고 있으며, 인터넷면세점을 통해 추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세계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고 다양한 상품이 구성했습니다. 공항 면세점에 루이비통이 유치된 건 세계 최초라고 하네요. 코로나 기간에도 명품 시장의 성장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아래 주가 분석란에서 다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힘든 시기에 누가 명품을 구매하겠냐던 저도 코로나 기간에 첫 명품을 구매를 했네요. 무려 2번이나 말이죠.

신라호텔은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LHW)의 멤버입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럭셔리 호텔 연합 브랜드로, 현재 430여 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최고의 시설, 미적인 인테리어, 서비스 등 높은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합니다. Conde Nast Traveler, Travel & Leisure, Zzrgat, Euromoney 등 권위 있는 매체로부터도 한국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고 있습니다.

호텔 피트니스클럽 운영 노하우로 VANTT(반트)의 운영을 시작으로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회원제 피트니스 클럽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14년 8월 CFC(Coperate Fitness Center) 브랜드 드마크를 런칭해, 전국 24개 시설에서 기업 임직원들의 프리미엄 라이프를 구현하고 있으며 모바일앱 SHP의 개발을 통해 운동, 식사 등을 관리하는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26개의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며 스포츠레저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호텔신라의 또 다른 성장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가 분석

호텔 관련주

호텔 관련주 '호텔신라'의 5년 주가 그래프입니다. 최고가는 18년 6월 경 132,000원, 최저가는 17년 3월 42,100원입니다. 18년에 잘못 투자했다면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끔직합니다. 그런데 또 저에게는 3년이 길게 느껴지는데 외국에서는 5년 이상은 돼야 장기로 보는 관점도 있더라고요. 제 주식 인생은 이제야 며칠 있음 7년 차가 되는데요.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좀 더 긴 호흡을 하며 거래를 해봐야겠습니다. 현재 주가는 78,300원으로 코로나가 유행이 막 시작했던 시기보다 오히려 떨어진 모습입니다. PBR은 5.26배, PER은 103.3입니다. 동일업종 PER에 비해서는 다소 낮습니다.

최대주주는 삼성생명보험 5인이 17.34%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 5% 이상 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이 있으며 9.68%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장내매도로 -0.54% 변동된 수치입니다.

3분기 매출액은 9,687억원(+10% YoY), 영업이익 209억 원(흑전 YoY)을 기록했지만 당사 추정치에 비해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경쟁 심화에 따른 TR사업부의 부진이 요인입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비슷한 매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전부기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19에 따른 업계 불황과 더불어 경쟁 심화가 겹친 탓입니다. 호텔&레저사업부는 매출액 1,111(+2% YoY), 영업이익 9억 원(흑전 YoY)을 기록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로 객실의 60%만 이용 가능한 상황에서도 흑자 기록을 했다는 점은 호텔신라의 영업력을 보여줍니다. 코로나 19를 지나 일상으로 돌아온다면 더 나은 실적과 함께 주가에도 반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